지난 금요일 미국 주식시장은 큰 폭의 하락마감을 하였다. (한국시간 금요일 저녁 9시 - 토요일 00:00이후) 물론 그 전에 한국 코스피 코스닥 양시장 역시 엄청난 하락폭을 기록하면서 마감했는데, 이는 비단 우리만이 그런게 아니라 일본 중국 홍콩 유럽 전세계 모든 증시가 파랗게 질려버린 하루였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연상케 하는 수준의 거친 낙폭이었고 모든건 FED 정례회의가 큰 무리 없이 종료되고 난 뒤 발표된 실업률 지표가 예상치를 웃도는 4.3%를 보이면서 미국의 경기침체 리세션이 다가오고 있음을 아니 이미 왔고 페드의 대응이 한발 늦었다는 시장의 반응이었다고 해야 하겠다.
재미있는건 일본 엔화는 급락하는 반면, 한국 원화는 급등했다는 거다. 물론 절대 레벨이 높았던 원화의 가치가 올라갔지만 전체적인 수준을 보면 여전히 1360원대라서 고환율이긴 한데 문제는 위기=달러 라는 공식이 먹히지 않고 있다는 부분이다.
근데 다른말로 하면 이미 버블의 영역이라고 보여지는 미국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한국시장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봐도 큰 무리가 없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지금 우리나라 경제는 21년부터 하락해서 저점을 다지고 22년 23년 그리고 24년 올해 들어 반등에 성공한 모양새다.
전체적인 지표가 그걸 말해주고 있고 부동산 거래량도 급증하면서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 수출 역시 반도체 중심으로 흑자로 돌아선지 오래고 반도체뿐 아니라 조선에서도 철강 등 여러 분야에서 확실히 좋아지고 있다.
미국에 쏠려있던 자금이 경기 침체 신호와 함께 한국시장으로 돌아오면 큰 상승이 가능할 수 있다. 경기침체 리세션으로 과격한 조정이 발생하겠지만 이 기회를 틈타 매수해 두면 분명 단기간으로도 크게 상승할 거고 시간을 좀 더 두고 있으면 더 큰 상승에 올라탈 수 있을거다. 미국 나스닥이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고 저점매수한다면 기실 10년동안 물릴 가능성이 있는 큰 버블상황으로 보여진다. 물론 버블인지 아닌지는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지만,,,,